"지구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욕구 중 첫 번째는 통행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자크 아탈리) 중에서,
인간의 몸속에는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의 피가 흐르고 있나 봅니다.
자크 아탈리는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호모 노마드"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유목민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곳 저곳을 떠돌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 곳에서 살만큼 살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그러기에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꼭 지니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변화"라는 것도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변화하기 힘든 이유는 이미 정착민이 되어버린 우리의 습성때문은 아닐까요?
유목민과는 달리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은 아닐까요?
노마드.
이 단어에서 왠지 가벼움과 자유로움의 냄새가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