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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05 변화경영연구소 웹진, CHANGE2010 6월호
- 2010/01/26 지인이 책을 냈습니다.
- 2009/03/13 변화경영연구소 1년을 돌아보며.. (4)
- 2009/01/16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을 모집합니다.
- 2009/01/06 셀프코칭, 혹시 오늘도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 2008/12/28 구본형, 사부님의 신간 <The Boss 쿨한 동행>
- 2008/06/20 스승의 날
- 2008/04/19 사부(師父) 구본형
- 2008/04/18 코리아니티 - 구본형
- 2008/04/16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4기 첫수업 (2)
지인이 책을 냈습니다.
바로 저자 웨인다이어....
는 아닙니다. ^^
변화경영연구소의 선배 신종윤 연구원이 웨인다이어의 신간을 번역출간했습니다. 역자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또 두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이 책은 그의 첫 작품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번역을 해 한 권의 책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해본 분이라면 누구나 그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저는 또 이 사건(?)을 빌미로 여러분도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 화이팅하자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그는 지금 참 행복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웨인다이어는 코치들에게도 많이 읽히는 저자이니, 기존에 그의 책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읽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직 저는 읽지 않았습니다. ^^;;;
켄윌버를 비롯해 노자의 도덕경이 참 많은 이들을 물들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책 1권 읽기 (300 ~ 800페이지 분량)
북리뷰 1편 쓰기(A4 10 ~ 20장 분량)
컬럼 1편 쓰기(A4 1장 이상)
소요시간 : 20 ~ 40시간
작년 3월부터 약 1년간 매주 해왔던 일입니다. 나 자신과의 괴로운 싸움이 아닌, 나 자신과의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평생을 곁에 둘 책들을 만났고,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끄집어내 글이라는 모습으로 세상에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끄집어낼 것이 참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지난 1년,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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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님은 <내가 직업이다>에서 이 세상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실패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유형의 실패는 싫어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공이긴 하지만, 그것은 불행한 것입니다. 그런 성공을 한 사람은 사실은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이란 것을 했으니, 자꾸 자신에게 암시를 걸려 할 것입니다. 나는 성공했다. 저것봐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잖아. 난 이제 행복해야 돼. 어렵게 성공까지 했는데, 행복하지 않다면 너무 억울하잖아. 자 행복에 빠져보자. 이렇게 말입니다.
두 번째 유형의 실패는 좋아하는 것에서 실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실패일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서 실패한 사람은 대부분 쉽게 실패에 굴하지 않는다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 부 번의 실패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한 번 더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결국 성공합니다. 실패는 그들을 좌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성장시키기 때문이죠. 실패를 통해 배우고, 결국에는 성공을 이루어 냅니다. 그래서 이런 실패는 진짜 실패이면서도, 진짜 실패는 아닌 것입니다.
세 번째 실패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은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말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괜한 짓 했다가 실패할까봐 그저 가만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여기서 '괜찮 짓'이란 대부분 두 번째 유형의 실패에서 언급한 '좋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실패가 진짜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세 번째 실패를 합니다. 그러고는 안심합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그러나 이제는 어쩌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는 시대는 가버렸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중간이 아니라 어느새 저 뒤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혹시 오늘도 실패한 것은 아닙니까?
사진출처 : Flickr.com
직장인들이 상사를 다루는 법이라고 해야할까? '상사론'에 대한 책이다. 리더십에 맞서는 상사론을 생각해내신 사부님의 역발상이 재미있다.
“매일 얼굴을 대하는 상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어 내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경력 관리는커녕 당장 하루의 행복도 보장받기 힘들다. 그래서 직장인들의 행복에 직결된 이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었다. 말하자면 ‘상사학’이라는 것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진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책은 발로 채일 만큼 많다.....그러나 부하직원이 상사의 힘을 빌려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전문서는 찾기 어렵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수직적인 직위 체계에서는 힘이 약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수요는 많지만 답이 궁색한 분야, 아니 답이 너무나 뻔한 분야. 나는 이 분야가 바로 ‘상사학’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 견디고 비비고 몰래 비난하는 것으로 풀어질 수 없는 이 주제를 한 번 다루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자 내 가슴은 뛰었다. 가슴이 뛴다는 것, 그것은 언제나 내게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이 유혹이 바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첫 번째 이유였다. “
"정말 나쁜 상사도 있다. 그러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나쁜 관계다"
Chapter 1 상사의 비밀
* 회사는 조직을 필요로 하고 상사는 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인이다
* 회사는 고를 수 있지만 상사는 고를 수 없다
* 관료주의는 권위에 대항하여 질문하지 않는다
* 상사는 반드시 보복한다. 악당이 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바보가 되는 것은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정치는 어디에나 있다
Chapter 2 다가서야할 상사와 피해야할 상사
* 우리는 사회적 유산에 의해 길러진다
* 상사의 리더십 레벨을 평가하라
* 나와의 어울림을 점검하라 - 상사관계지수
* 상사가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감대를 파악하라
* 이런 상사에게는 결코 다가가지 마라
Chapter 3 상사가 절대 나를 모욕하지 못하게 하는 최저기준
* 상사가 싫어하는 부하직원 10 가지 유형
* 상사의 말 중에서 절대 믿어서는 안 되는 말들
* 상사와 스타일이 다를 때는 유연성을 높혀라
* 일을 장악하라
* 적절하게 'NO'라고 말하지 못하면 존중받지 못한다
* 빨리 결정하라. 조직에서 우유부단은 치명적 결함이다
Chapter 4 상사가 나에게 열광하게 만드는 법
* 왕싸가지 직딩
* 회사가 좋아하는 인재의 조건 - 임원이 되기 위한 10대 자질
* 상사가 칭찬하는 부하직원의 자질 -공식적 기준
* 상사가 부하직원을 좋아하는 진짜 결정적 이유 1
* 상사가 부하직원을 좋아하는 진짜 결정적 이유 2
* 상사를 늘 나와 한 팀으로 묶어 두어라
* 헌신하되 공을 돌리고 리드하되 지배하지 마라
*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 내는 빛나는 조연이 되라
* 누구나 칭찬을 좋아한다, 상사도 그렇다
* 선의의 배려를 두려워 하지마라
Chapter 5 상사에게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법
* "감히, 능히, 그리고 훌륭하게 직언했다"
* 불편한 진실을 말할 때 갖추어야할 3 가지 조건
* 직언의 기술
* 나로부터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라 - 거울 신경세포를 활용하라
Chapter 6 상사와 한 번 나빠진 관계를 회복하는 법
* 화해를 위한 마음의 자세
* 불화를 고착시키는 심리적 짐을 덜어내라
* 화해하러 가기 전 두려움을 이기는 법 - 두 뿔 사이로 빠져라
* 무엇을 어디까지 화해하면 좋을까 ?
* 화해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다해도 당황하지마라
* 복원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장치
Chapter 7 쓰레기 상사에게 고삐를 채우는 법
* 무능하고 악질적인 관리자가 기업에 떠넘기는 쓰레기 비용
* 경영자의 실패 - 왜 회사는 자격 잃은 관리자를 방치할까 ?
* 쓰레기 상사에게 대응하여 존중을 얻어내는 지위술
- 쓰레기 상사에게 대응하는 법 1 - 상황적 막무가내 다루는 법
- 쓰레기 상사에게 대응하는 법 2 - 전략적 막무가내 다루는 법
- 쓰레기 상사에게 대응하는 법 3 - 무작정 막무가내 다루는 법
Chapter 8 나쁜 상사에게 배우는 법
* 문제의 일부가 되지 못하면 해결책의 일부도 되지 못한다
* 관용- 상사의 약점을 받아들이면 그 강점을 얻어 쓸 수 있다
* 상사에게 두 개의 카드를 뽑아들어라 - 그린 카드와 레드 카드
* 만일 쓰레기를 만드는 일을 한다면 거기서 최고의 쓰레기가 되어라
후기 : 위와 아래는 하루에 백번을 싸운다
홍대 근처의 한 북카페에서 가졌던 "스승의 날' 행사...
우리는 모두 유치한 놈들이 되었고,
우리는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행복한 인연이 오래 지속되길.... ^^
그는 직장인이었다. IBM이라는 세계적 기업에서 20년을 몸담았었다. 그런 그가 21세기가 시작하던 그 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시도하며 인생의 변화를 시작한다. 그의 변화와 수많은 시도는 많은 사람들을 물들이고 있으며, 변화경영전문가라는 그의 직업에 걸맞게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중이다.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 것’이 그의 일이다.
그는 평범하다.
언제나 그는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 말한다. 책을 쓰기 전에는 20년간의 직장경력 외에 다른 경력은 없었다. 어린 시절, 청년 시절에도 그는 그저 평범했다고 한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한 친구 몇 명과 어울릴 때 외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으며, 그 시간에 심심해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고 한다. 언젠가부터 글을 쓰면서 사는 인생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지만,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사람이었다. 결국 마흔 세 살에 가서 그는 그 평범한 삶 속에 자신의 인생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제 그의 평범함은 오히려 그에게 큰 장점이 되었다. 수많은 성공한 자들 역시 과거에는 평범한 우리들 중 하나였음을 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이 오히려 그의 책에 강한 설득력을 실어주는 크나큰 힘이 되었다.
그에게선 냄새가 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냄새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색깔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개성이라고도 하며, 또 누군가는 분위기라고도 하지만, 나는 냄새라 말하고 싶다. 후각은 시각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그야말로 동물적 감각이다. 그래서 나에겐 그 사람의 냄새가 중요하다. 구본형, 그에게도 냄새가 난다. 단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지만, 나는 맡을 수 있다. 그의 책에서,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에서, 그의 홈페이지에서도, 그가 보낸 메일에서도 그의 냄새가 난다. 어느덧 나는 그 냄새에 중독되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 헤어나고 싶지 않다. 그는 수동적인 자신의 기질을 인정하고 자신 만의 마케팅 방법을 연구했다. 꽃이 바람에 자신의 씨를 실어 날리듯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 책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책에는 그의 체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 냄새가 나쁘지 않다. 구본형. 당신에게선 냄새가 납니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
그는 정말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안다. 그는 '변화경영전문가'이기 이전에 자신에 대한 진정한 전문가이다. 자신의 기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결국 그렇게 자신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토대로 한 그의 전략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듯하지만, 감히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은 뭘 좋아하나요?", "당신은 뭘 잘하나요?"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완벽하게 자신에 대해 꿰뚫고 이를 멋들어지게 이용할 줄 아는 그의 모습은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부럽다. 그래서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는 것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강조는 절대적으로 신뢰가 간다.
지행합일하는 선비의 모습
그는 결코 입으로만, 글로만 떠들지 않는다. 몸소 스스로가 실험의 재료가 되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그 역시 안정적인 자리를 뿌리치고 나오지 않았으면, 지금도 여전히 월요병에 시달리는 직장인이었을지 모른다. 과감히 나와서 당당하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한 역사학, 경영학을 단지 학문과 밥벌이 수단으로만 놔두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이 곱씹어 그만의 것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실험하고 그 결과들을 모두 공유하는 진정한 선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저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속에 묘사된 생생한 단식에 대한 그의 경험과 설명은 그가 생각하는 변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실천하여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그는 자유롭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표현하는 자유로움과는 다르다. 자유로움 역시 그만의 방식이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서는 수많은 남녀노소가 들락거리며 서로 의견과 생각을 나눈다. 그 곳에서 그는 그들과 재미있게 논다. 어느 강연 동영상에서 본 그는 변경연의 연구원들과 노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다고 했다. 연구원들은 그를 사부님이라 부른다. 그는 그들의 사부이면서 친구이고, 친구이면서 사부인 것처럼 보인다. 특히나 책 속에서 그는 정말 자유로워 보인다. 변화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은 물론이고, 모든 영역을 넘나드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의 여행에 동반자가 되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는 전문가이다.
대학에서는 역사학을,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접목으로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경영서를 쓰는 훌륭한 작가이며, 변화라는 주제만을 20년 넘게 다루어온 변화경영전문가이다. 이 시대의 전문가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이 또한 몸소 보여주고 있다. "변화경영=구본형"이라는 등식을 사람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킴으로서 자신만의 값비싼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그는 결코 쉬지 않는다. 평생 배움을 생활화하는 선비정신으로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배움은 끝이 없음을 항상 강조한다. 자기다움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그의 저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떠남과 만남> <그대스스로를 고용하라> <사자같이 젊은 놈들> <내가 직업이다> <나, 구본형의 변화경영이야기> <일상의 황홀>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코리아니티> <사람에게서 구하라>

저자는 그 동안 자신의 저서를 통해 개인이 자신만의 강점을 활용해서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이 책 ‘코리아니티’ 에서는 우리 한국인들이 지닌 문화적 특수성을 성장 엔진으로 활용하여 세계 속에서 성공의 길을 열 수 있음을 말한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이처럼 자신의 생각을 영역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저자의 능력이 감탄스러웠다. 또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확장시켜감에 있어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재료로 삼아 글을 완성하는 모습 역시 큰 감흥을 남겼다.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한국인의 ‘코리아니티’를 책을 통해 아낌없이 드러내는 저자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크게 ‘코리아니티 문화경영’과 ‘코리아니티 인재경영’, 2개의 부로 구성된 책의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코리아니티 문화경영
한국인들만이 가진 문화적 특수성을 뽑아내기 위해 여러 민족을 아우르며 다각도로 비교하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흔히 우리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누구나 감상주의 또는 지나친 비판주의로 빠지기 쉽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가 뚜렷한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을 놓고 다방면에서 분석하는 구조를 취함으로써 애초부터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해 버렸다.
1장 ‘왜 코리아니티인가?’ 에서는 문화라는 것이 어떻게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과 어떠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지 말한다. 서양의 두 나라 미국과 영국, 동양의 두 나라 일본과 한국을 5가지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문화적 특수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이러한 구조를 통해 저자는 한국인인 동시에 제3자의 시선을 가지고 객관적인 비교 분석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2장에서는 저자가 뽑아낸 코리아니티 5가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장의 도입부에서는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과거와 현재의 한국인의 모습을 담고, 이 두 모습에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짚고 넘어감으로써 5가지의 코리아니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방식이라는 생각이다. 1장과 2장은 아주 끈끈하게 묶여 ‘코리아니티’라는 신조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1부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 하나는 마지막 3장의 성공기업의 사례 중 '그라민 은행'편 이었다. 그라민 은행의 경우, 남들과는 반대의 길을 걷는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성공한 것은 확실하지만, 방글라데시의 민족적 특수성을 활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내가 저자라면 굳이 넣지 않았을 것이다.
2부. 코리아니티 인재경영
난 특히 2부 코리아니티 인재경영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인재경영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내용이나 형식면에서나 아쉬워 할 점이 없었으나, 문제는 그냥 인재경영이 아닌 코리아니티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이었다. 이 부분은 그야말로 경영에 대한 인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 속에서 코리아니티를 찾기가 어려웠고, 간간히 저자가 짚고 넘어가기는 했지만 코리아니티와 인재경영의 튼튼한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 아직 간이 덜 배었다고 해야 할까? 코리아니티가 아주 진하게 녹아들어간 인재경영을 맛보고 싶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그 동안 썼던 책들 중에서 이 책이 가장 어려웠음을 고백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니티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그러한 과정에서 처음으로 나온 결과물이다. 처음이라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의미를 갖겠지만, 그 결과물 자체만으로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가 말한 코리아니티 속에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내 가족, 내 친구들, 내가 살아오면서 만나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내 안에 숨겨진 나만의 보석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듯이, 우리들 속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 그 작업 또한 그야말로 신바람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세상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세상에 참여한 사람들, 그 주역이 바로 한때 평범했던 우리라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어제의 나에 갇히지 말자. '한국을 넘어선 한국인'이 되자. ” (387p)
저자는 항상 자기답게 살 것을 강조해 왔다. 말하는 것으로 모자라, 스스로가 기꺼이 그 실험에 뛰어들어 훌륭한 선례를 만들어 냈다. 이제는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 말하고 있다. 세계 속에서 당당한 우리 민족을 인생을 만들어 가라고. 솔직히 난 애국심 같은 거 별로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세계 속에 한국이나, 글로벌 코리아라는 말에 꿈쩍 않던 내 마음이 '코리아니티'라는 단어에 움직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코리아니티’는 나에게 고마운 책이다. 나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졌다.
약 두 달간에 걸친 아주 길었던 연구원 선발 레이스.
그 레이스를 힘겹게 통과하고 만난 소중한 사람들.
나는 이제 그들과 함께 달린다....
사부님과의 첫 만남
자신의 장례식을 앞두고 심각한 나
4기 연구원 단체사진
먼 산을 바라보고 계시는 사부님
최코치와 그의 아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