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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3가지 전제:
두번째, 문제의 해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

몇 년 전인지 모르겠다. 전 국민을 흥분시켰던 드라마 한 편이 떠오른다.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 1회를 보고나서 재미있다 싶으면, 결국 전 편을 다 보고 말아야하는 몹쓸 습관이 있었던 나는 그 드라마 역시 전 편을 다봐야만 했다. 그러나 마지막회에는 예상치 못했던 참으로 아리송한 결말에 큰 허무함을 느끼게 만들었던 드라마였다. '애기야~'를 연신 외쳐대며 핑크 돼지 저금통을 들고 브라운관을 누비던 한기주(박신양)의 멋드러진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드라마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아마도 형수가 될 태영(김정은)에게 품어서는 안될 마음을 품었던 한기주의 동생, 윤수혁(이동건)의 고백장면이 아닐까? 그 장면에서 그가 태영에게 던진 기가막힌 대사 한 마디는 당시 대한민국 뭇여성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버리기에 충분했었다. 바로 '이 안에 너 있다'. 사랑하는 여자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며 그런 엄청난 멘트를 날리던 그의 모습은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매력적이기 그지 없었다. 한 동안 그 한 마디는 전국민적인 유행어였었음을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다.

코칭이라는 것을 안지 얼마되지 않아 이 대사 못지 않게 기가 막힌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코칭의 3가지 전제 중 그 두번째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내 안에 있다'가 그것이었다. 어찌보면 뻔한 말인 것 같으면서도, 생각하면 할수록 아리송하고 어떤 더 깊은 의미가 있을 것만 같은 오묘한 문장이었다. 어쨌든,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내 안에 있다면,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 일테니 말이다. 그리고 나는 물론이며, 다른 사람들 또한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소리 아닌가? 가슴 뛰게 만드는 소리가 아닐 수 없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그 문제는 나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 혹은 환경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자신으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 또는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단적으로 말해 그것이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의해 생긴 문제라면 그것을 풀 수 있는 사람 또한 내가 될 수 없다. 그러니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지고, 그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고통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이는 모든 문제를 만들어낸 원인은 당신이라고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 안에 해답이 있으니,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대단히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코칭에서는 이렇게 문제의 답은 내 안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먼저 이 두번째 전제에 대한 나 자신의 이해의 과정을 함께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전제와 관련하여 처음으로 들은 설명은 바로 인간의 무의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우리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매순간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방대한 향의 정보를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의식에 쌓아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흔히 바다 위에 떠있는 빙산에 비유된다. 바다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빙산의 일각을 우리의 의식에, 그리고 바다 속에 잠겨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밑부분을 흔히 우리의 무의식에 비유한다. 그 무의식의 영역은 무한한 정보와 잠재력이 저장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쉽게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그래서 코치는 그 사람이 스스로는 결코 도달하지 못하는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코치는 그것을 하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그 사람이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을 그 거대한 무의식에서 건져낼 수 있도록 말이다. 코칭을 통해 그곳에서 건져내고자 하는 것이 바로 사람들이 찾는 '해답'이다. 이러한 설명 또한 매력적이었으며 큰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칭을 직업으로 삼은 나로서는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 전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할 때, 먼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보다는 곧바로 해답을 찾기 위해 애쓴다. 한시라도 빨리 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항상 답을 찾는 것에만 혈안이 되기 쉽다. 우리는 학창시절 선생님께 자주 듣던 말이 하나 있다. 수 많은 시험을 볼 때마다 매번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것 같다. 바로 문제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 답은 항상 문제 속에 있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답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와 답은 입자와 파동의 모습을 함께 지닌 소립자와 같이 인간에게는 다른 것으로 보이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진 하나인 듯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해답을 찾아 나서기 이전에 문제 그 자체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문제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말이다. 그리고 그 의미도 가능하면 껍질을 벗길대로 벗겨 가장 속 알맹이에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문제라는 것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문제는 항상 밖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내 안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내 안의 관점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이것을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말이다. 관점은 곧 입장을 만들어낸다. 입장은 경계의 양쪽 중 하나를 선택함에 의해서 발생한다. 결국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답을 찾는다는 것은 내가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입장을 놓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관점을 놓아버림을 의미한다. 이것은 다른 입장 혹은 다른 관점을 취하라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다른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다른 입장을 취하는 것일 뿐, 놓아버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에서는 오로지 관점의 전환만을 외쳐댄다). 이는 곧 그러한 관점을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해답도 결국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고 있는 내 안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에 대한 궁극의 해답은 결국 나도 모르게 그어져 있던 경계를 포기하는 것, 경계를 통해 갖게 된 나의 관점을 놓아버리는 것 뿐이다. (짧은 글로 핵심을 전하려 하다보니 양적인 설명이 부족함을 느낀다. 훨씬 더 깊고 풍부한 설명을 원한다면 켄 윌버의 '무경계' 또는 '의식의 스펙트럼'을 읽어보길 권한다)

경계를 지키면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이며, 그 상태는 그저 문제의 일시적인 해결, 또는 문제가 다른 모습으로 변한 것일 뿐이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와 관련된 다른 문제가 바로 뒤따라오는 경우를 얼마나 자주 겪는가? 취업난으로 취직이 그 옛날 장원급제를 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졌지만, 이상하게도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간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나올 날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돈과 시간을 쏟아붓고 나서는, 나중에 그 직장을 떠나 자유롭게 살기 위해 돈을 내고 코칭을 받는다. 이런 상황은 삶에서 수도 없이 맞닥뜨리게 된다. 그렇다면 대체로 우리가 문제의 해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진짜 해답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것도 한참 뒤늦게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완전한 탈출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근본적인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그 근본적인 씨앗은 결국 내 안에 있는 사랑하는 그녀가 아닌, 경계이다. 그것이 곧 내 안에 있는 유일한 문제이자, 동시에 유일한 해답이 아닐까? 문제와 해답이 모두 내 안에 있음을 진정으로 아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필요가 있다.

p.s: 그리고,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그 명장면을 다시 한 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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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코치를 두는 것은 미래를 위해 가장 멋진 투자 방안이다. 당신이 코치 지망생이든지, 잠재적 코객이든지 간에 이 책을 읽어두는 것은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다. - 존 휘트모어

라이프 코칭 가이드. 이 책은 정말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yes이다.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느낀다. 사실 처음 읽었을 때 잘 몰랐었다. 코칭은 코치에게나 고객에게나 지식보다는 경험을 통해서 알아가야 하는 부분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코치에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정보들을 마치 경험하듯이(물론 경험만큼은 못하지만) 생생하게 전달한다.

국내에도 '코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라이프 코칭에 대해 이러한 높은 수준의 유익함을 제공하고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번역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공개되어 있는 IAC 15가지 기술 원서와 더불어 코치들을 위한 최고의 실전용 지침서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너게임+라이프코칭 가이드+IAC 15가지 기술 원서는 1세대코칭-대화기반코칭-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마음에 드는 점들을 꼽자면, 기술이 아닌 기술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이 아닌 기술들이라하면 다름 아닌, 직관이나 호기심과 같은 것들을 말한다. 이것들은 코칭대화를 이끌어감에서 있어서 절대적인 중요성과 영향력을 가진 것들이지만, 이것들을 단지 기술(technique)의 차원에서 이해하기는 힘들다. 말 그대로 이해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관찰하려고 하면 통하지 않는다. 이것이 직관력의 역설적인 면이다. 손을 펴면 잡을 수 있지만, 움켜쥐려 하면 손에서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당신의 직관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직관에 대한 해석에 집착하면 안된다."

책에서 직관에 대해 언급한 일부이다. 이런 것들을 이해했다고 해서, 어찌 이를 현장에서 기술로 써먹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책에서는 이러한 뜬구름 잡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는 내용들을 실질적인 코칭기법과 연결시켜 그 간격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꽤 많은 분량으로 제공되고 있는 실전 코칭 스크립트 또한 큰 재미와 도움을 준다.

이러한 특징들 역시 앞서 언급한 IAC 15가지 기술 원서의 맥락과 다르지 않다. 두 자료 모두 세계 최고의 코치들이 오랜 임상과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자료인만큼 그 신뢰성을 보장하며, 많은 코치들이 그것의 진가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런 기술 아닌 기술들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되새기게 된다.

이 책의 원제목은 Co-Active Coaching 이다. 상호협력. 코칭의 구조를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말이다.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대부분의 방법/모델/도구들과는 달리 코칭만이 갖고 있는 이 구조는 코칭을 코칭일 수 있게 하는 특징과 힘을 만들어낸다. 또한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른 많은 기술 또한 이 구조 안에서 사용할 때만이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코치와 고객은 상하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이 둘은 수평적인 관계를 이루며, 서로 동등한 파트너의 관계이다. 코치와 고객이 이를 잊지 않고, 이러한 구조 속에서 코칭을 즐길 때 신기하게도 코칭은 일어난다. 이 역시 이 구조를 100% 신뢰하지 않는다면, 이해를 넘어서 결코 경험하기 힘든 부분이다.

상호협력이라는 키워드를 상징하듯이 책 표지에는 두 남자가 손을 잡고 악수하는 장면을 담고있다. 이 두 손의 위치가 수평적이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이런 책을 옆에두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감사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 관련포스트 :
http://choicoach.com/148 
http://choicoach.co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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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계발도서, 라이프코칭으로 동기부여하기

    2009/12/16 08:31
    삭제
    자기계발은 꾸준한 학습과 배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매월 꾸준하게 자기계발도서를 읽게될 경우 자연스럽게 목표한 목적지 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것은 자연의 순환원리와 같다. 내가 목표한 결과를 이루기 까지 시간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하게 되면 우주의 힘(만유인력법칙)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라이프코칭이다. 하루 하루를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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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31 20: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악수가 수평이 아닌 것은 두 사람의 키 차이 때문이지 별 의미는 없어보이는데요.^^**(아니면 말고)

    이렇게 좋은 책을 자꾸 소개하면 내 책장이 넘치는데..
    사두고 읽지 못하는 책이 늘어서 부담입니다....책 사치는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 2009/11/01 12: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표지에 대한 얘기는 왠만해서 눈치채기 힘든, 숨겨진 개그였을뿐입니다.ㅎㅎ.
  2. 2009/10/31 20: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IAC 15가지 기술 원서를 그냥 다 제공하는군요.
    내용이 대단해보이네요.
    언제 한 번 다운 받아 읽어봐야겠어요.
    클라이언트가 말하는 것 뿐 아니라 말하지 않은 것까지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
    (listen for the unsaid) 좋은데요...

    나중에 나 좀 잘 이끌어주세요. 최코치님!!^^*
    • 2009/11/01 23: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참 멋진 문서입니다. 코칭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나중에 이끌어드리는 대신, 옆에 서서 함께 걷는 것은 어떨까요?^^

* 1회의 감정에너지코칭 세션 후에 받은 후기를 공유합니다.

감정코칭을 받은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그라운딩이 된 것 같아서 후기를 써 봅니다.

첫째로 몸에 일어난 변화는 담배와 술과 멀어졌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니 담배와 술은 인간관계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이었는데,
제가 감정코칭을 받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와 관련된 creation이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 creation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정리하고 나니 담배와 술이 그다지 땡기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가 원할 때 선택해서 담배와 술을 즐기게 되었지요.
즐기다보니 양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재미있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 내부의 급격한 감정의 흐름에 대해서 스스로 의식하고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레서, 그 감정에 압도되기 전에 그 감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요.

감정코칭은 몸의 반응이 바로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느낌조차 믿지 못하던 시절에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 패쓰~

저는 화가 날 때 주로 꾹꾹 누르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 그것을 풀기 위해서 매우 난폭한 짓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저 자신을 비웃고 사포타주했지요. 자기비하를 일삼는 일쑤였구요. 저 자신을 생각하면 가끔은 불쌍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마음에 안 들고 병신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제가 속해 있는 집단 역시 그다지 높게 평가하는 일이 없었지요.

근데 감정코칭을 하고 난 뒤 그 감정이 모두 소멸되었는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 감정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것만은 확실한 듯합니다. 그래서, 감정코칭 이후 마음에 앙금으로 남는 감정들에 대해서도 사실 그다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차피 잘 다루면 없어질 거니까요. 자기의 한이 사무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말들도 다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 감정 안에 있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입니다.

감정코칭 이후 저는 관점 자체가 전보다 더 많이 열린 것 같습니다. 하나로만 보면 당연히 그 부분만 보이겠지만 여러 가지로 보게 되면 그 중 필요한 것을 취사선택할 수가 있지요. 그런 것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제가 이후에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잘되든 잘못되든 그 이유는 모두 제게 있고 제 선택에 대한 결과라는 점만큼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무엇보다 가장 크게 얻은 수확입니다.

아끼는 친구들이나 어머니께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많이 말씀드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솔직한 말로 수입이 부러운 경우는 있어도 그 사람의 삶의 질이 부러운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이거 하고 나니까 인상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딱해보이기도 하고..
저나 다른 사람들이나 모두 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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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이하르트의 지휘 하에, 웰즈 파고의 경영진은 스스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1. 우리가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더 잘할 잠재력을 갖고 있는게 무엇인가?
2. 우리가 최고가 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3. 그리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면, 우린 대체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이는 짐 콜린스의 역작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한 구절입니다.
만약 이 질문을 당신 자신에게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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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격증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무엇인가를 하려면 적어도 자격증 정도는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코칭회사에서도 여러 코치훈련프로그램을 홍보할 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격증에 관한 것이니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격증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그것이 있으면 무엇이 좋은지 등등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코치가 되기 위해서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의사나 변호사 처럼 자격은 필수조건이 아닌 선택사항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필수조건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자신이 '자격증'이라는 것에 부여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격증은 말 그대로 하자면, 어떤 일을 할만한 역량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자격증이란 것이 이러한 역할을 하기보다는 그저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토익시험을 예로 들면 딱 맞을 것입니다. 토익이라는 것이 자격증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어능력을 검증하고 확인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토익점수가 곧 영어실력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코치 자격증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치자격증을 따는 것이 자신의 코칭역량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한 단체에서 인증하고 있는 프로코치 자격의 지원요건을 보면 40시간 이상의 교육이수와 100시간의 코칭실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한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훈련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출간된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는 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는 10,000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는 프로코치 자격에 100시간의 코칭실습이라는 기준을 둔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원요건만 보더라도 그것이 실질적으로 코칭역량을 증명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칭을 단순히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배우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코치는 고객을 만나 일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실시간으로 모든 피드백이 오고가는 실전입니다. 고객은 언제나 정확합니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와 상관없이 코치가 진짜 실력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쉽게 알아 봅니다. 만약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고객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착각입니다. 코치는 고객을 절대로 속일 수 없습니다. 프로코치 자격증을 따고서도 현장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크나큰 역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토익점수가 900점이 넘어 회사에 입사하고서도, 현장에서는 짧은 영어에도 쩔쩔매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단지, 자격증을 자격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프로필에 한 줄 더 써 넣기 위한 용도라면 말이죠. 저 역시 한 단체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것에 대해 어떠한 의미도 찾지 못해 집안 어딘가에 쳐박아둔 상태입니다. 프로필에도 써넣지 않습니다. 앞으로 정말 자격증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자격인증제도가 나온다면 모를까, 현재의 몇몇 자격증이 프로필 기재용도 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기업을 상대로 비지니스 코칭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도 말합니다. 기업을 상대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개인이 되었건 기업이 되었건 실력이 있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확실한 자격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치로서의 자격은 고객과 코치 자신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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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람이
    2009/08/31 23: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최코치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지금 코치가 되려고 준비중인데, 자격증부터 알아본 것이 좀 부끄럽긴 합니다만, 코칭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바로 또 현업에서 뛸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긴해서 좀 혼란스럽네요^^;;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준비해야할지..조언을 하실 수 있다면 부탁드릴께요.
    wind072@empal.com 이 제 이메일 주소입니다^^
  2. 2009/09/24 00: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 보니 이런 답글이..결코 간략하지 않았던 답변 덕분에, 저는 지금 용기를 내어 코치의 길로 한 발 내딛었습니다!!
    • 2009/09/24 21: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축하드립니다. 바람이님의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3. 2009/09/30 15:2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9/30 23: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내용확인했습니다.

코칭의 종류가 참 많습니다. 커리어 코칭, 독서 코칭, 청소년 코칭, 학습코칭, 커뮤니케이션 코칭, 이미지 코칭, 데이트 코칭 등등. 미국의 경우에는 그 세부분야만 해도 1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코치인 저조차도 어느 범위까지 코칭이라고 불러야 할지 막막할 지경입니다. 실제 현대적 맥락의 코칭과는 상관없이, 그저 무엇인가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을 전수하는 것 등을 우리는 모두 코칭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대중들은 그러한 의미로 코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을 코치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무엇이 진짜 코칭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어느정도까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코칭이라는 강력한 잠재력 개발 도구가 국내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간절히 원하는 많은 대중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우선 이 글에서 나오는 분류 등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일 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일단 일반적인 범주로 나눠보면 코칭은 크게 비지니스 코칭라이프 코칭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코칭의 경우 기업에서 임원이나 직원들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실시합니다. 여기서도 목적이나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세부분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코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반면, 라이프 코칭은 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삶의 균형과 질적 만족감을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이처럼 삶의 전반적인 것을 코칭이슈로 삼기 때문에 세부적인 분야로 나눈다면 그 분야는 아마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위와 같은 다양한 코칭들은 모두 이 라이프 코칭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감정코칭입니다. 삶의 영역이건, 비지니스의 영역이건 인간은 감정에 크나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현대의 코칭에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감정코칭은 비지니스 코칭과 라이프 코칭, 양쪽 영역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칭의 대상 또는 영역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 외에, 코치들이 코칭을 할 때 사용하는 코칭모델(방법론) 혹은 접근방식에 의해 분류해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코칭이라 하면 대부분은 대화기반의 코칭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코치가 고객에게 질문을 하고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코칭에서의 대화는 일반적인 대화와는 달리 고객의 인식확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잘짜여진 구조를 갖춘 대화입니다. 국내에서 '코칭'이라하면 대부분 이같은 대화기반의 코칭을 뜻합니다.

대화기반의 코칭 외에 에너지기반의 코칭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감정코칭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감정 역시 에너지의 일종이므로 이것들이 에너지차원에서 다루어졌을 때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이는 기존에 E.F.T와 같은 같은 에너지기반의 감정처리 기법을 사용해보거나 경험하신 분이라면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 의식기반의 코칭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의식차원에서의 변화를 추구하는 코칭으로 의식을 깨우는 질문 혹은 운동역학(Kinesiology)과 같은 인간을 디지털 정보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이해를 돕기위한 구분일 뿐이며, 현장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이 적절히 조합되어 진행됩니다.

자, 그럼 이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해 수많은 코칭을 모두 코칭으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 코칭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코칭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어떤 이들은 코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되고, 어떤 이들은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현대적 맥락의 코칭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진짜 코칭과 무늬만 코칭인 것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코칭의 분야가 많기도 하거니와 같은 분야에서도 각자 사용하는 의미가 달라 분야에 따라 코칭과 코칭이 아닌 것을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예를 들어 커리어 코칭은 코칭이고 독서 코칭은 코칭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커리어 코치들 중에서도 진짜 현대적 맥락의 코칭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분야도 물론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코칭과 진짜가 아닌 것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은 바로 코칭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토대, 즉 코칭의 3가지 철학입니다. 다른 글에서 더 깊이 다루겠지만, 코칭의 3가지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문제의 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파트너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코치입니다. 물론 전문코치가 아니더라도, 이런 파트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코칭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은 그 코칭이 이러한 세 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철학은 바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입니다. 코치는 이 전제에 대해 가능하다면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코치가 이 전제를 어느정도나 신뢰하느냐에 따라서 코칭의 성과는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객이 어떠한 이슈를 가지고 오건 간에, 진짜 코치는 고객이 자신의 잠재력 혹은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발휘하도록 돕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을 코칭하는 코치라면 어떻게 하면 성적을 그 학생이 성적을 올릴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학생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뛰어난 학습능력을 끌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라는 겁니다.

두번째 철학은 '문제의 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입니다. 코치는 고객의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다하더라도, 고객은 대부분 문제를 안고 코치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대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즉,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건 그것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코치도 이를 신뢰합니다. 그렇기에 코치는 고객이 가져온 문제에 대해서 절대 답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사실 코치가 답을 알리도 없습니다. 코치의 기본 자세는 항상 "I don't know"이어야 합니다. 만약 고객의 문제에 대해 충고나 조언이라고 명목으로 자신의 답을 정답인양 알려주는 코치가 있다면, 그것은 코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행위자체가 이미 첫번째 철학을 스스로 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철학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입니다. 파트너라는 말의 의미를 아실겁니다. 이는 수평적 관계를 의미합니다. 코치과 고객은 수평적이며 상호협력적인 관계입니다. 코치가 고객보다 뛰어나지도 않으며, 고객이 비용을 지불했다고 해서 고객을 위에 위치시키지도 않습니다. 코치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객과 발을 맞추며 옆에서 걷는 파트너일 뿐입니다. 운동경기에서 코치가 운동장으로 들어올 수 없듯이, 코치는 고객의 삶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그를 응원하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파트너쉽입니다. 왜냐하면, 고객의 존재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잘 할 것을 믿어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코칭이라면 코치가 이 세가지 철학을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코칭에서도 필요에 따라 교육이나 지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위 세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질 뿐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탁월함을 깨닫고 이를 신뢰하는 것을 돕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고객에게 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구분이 의미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무엇이 되었건 고객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인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하지만, 같은 단어를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 대중에게 많은 혼란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코치나 고객 모두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느정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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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7 06: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운동경기에서 코치가 운동장으로 들어올 수 없듯이, 코치는 고객의 삶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표현이 참 좋네요.
    나는 코치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범하기 쉬운 실수 - 무심히 내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고 내 경험을 들이미는 행위 -를 줄이는 데 이 경구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2009/07/27 23: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코치는 고객이 이미 내부에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해 구석구석 함께 살펴보지만, 결코 그곳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코칭을 탁월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보니 저보다 더 열심히 블로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물론 답은 Yes입니다. 코치가 되는 것에는 나이, 성별, 학력 등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국내 몇 군데 코칭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FAQ를 보더라도, 모든 곳에 그렇게 써있습니다. 국내외에 자격증을 주는 인증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꼭 그것을 취득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있으면 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깊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주의할 점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이 말에 많은 함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자격이 필요한 직업 외에 대부분의 직업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누구나 원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코치라는 타이틀을 명함에 써넣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치가 된다는 것과 프로코치가 되어 밥을 먹고 산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칭회사나 혹은 현역코치로 활동하는 분들조차도 새롭게 코칭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분들에게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는 것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코치가 되기로 마음 먹고 가능한 많은 정보들을 접하려고 애썼으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접했던 정보들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저 전업코치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말을 강조했고, 어떤 사람은 열심히 하면 가능성있다는 장미빛 미래만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둘다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사견에 불과한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도 저의 사견이기는 하겠지만, 가능한 제가 그 동안 느낀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고자 할 뿐입니다.

일단 누군가가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치겠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도 코칭회사의 코치훈련과정을 찾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학교에서는 코칭을 가르치지 않으니깐 말이죠. 국내 몇 군데 회사에서 각자 저마다 국내인증 또는 국제인증과정임을 내세우며 여러 코치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훈련과정과 더불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바로 자격증입니다. 그럼 간단합니다. 적어도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세,네 가지의 코치훈련과정을 거치고, 자격증을 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프로코치가 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다들 아실겁니다. '프로'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실력입니다. 그리고 코칭에서 코치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성과'뿐 입니다. 어떤 훈련을 마치고,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그것이 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큰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설령 그 자격증에 프로코치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더라도 말이죠. 프로코치의 자격을 갖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는 코치들 중에 전업코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입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코치는 누구나 될 수 있다'라기 보다는 '누구나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을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코치의 세계에서는 진정한 프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야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코칭은 그 성격상 어중간하게 해서는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갈망하며,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러한 성과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저렴한 비용보다는 높은 효과일 뿐입니다. 즉, 가격경쟁을 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로지 실력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은 코치의 실력보다는 학벌, 또는 코칭과는 상관없는 화려한 이력에 더 큰 비중을 두기도 합니다. 이는 고객이나 코치들 양쪽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세계적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최근작 <아웃라이어>에서 한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데에는 10,000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증명했습니다. 10,000시간이면 매일 3시간씩 1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합니다. 물론 꼭 이런 수준까지 올라서야만 먹고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개월 코치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프로코치로 활동하며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누구나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 투자, 그리고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코치들 스스로도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저 코치훈련과정만 몇 개 이수하고 나면, 모든 것을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는 그저 적당히 투잡으로 하면서 경험이 쌓이면 전업으로 하면 되겠지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코칭만으로 먹고살 수 있는 프로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연구, 경험이 필요합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전업으로 시작한 후 1년 동안 평균 주 50시간 이상을 오로지 훈련과 개인적인 연구에만 몰입했습니다. 현재도 개인연구와 훈련으로 주 30~40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일하는 시간과 약간의 개인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을 훈련과 연구에 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공부하는 분야만해도 코칭이론은 물론이고, 양자론, 복잡계, 카오스이론, 운동역학 등의 최신 과학이론과 경영학, 미래학, 심리학, 한의학 등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관련된 것은 모조리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진짜 프로코치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 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의 능력 탓이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코치는 너무나 좋은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국내에 많은 프로코치들이 활동하길 원합니다. 우리나라가 코칭으로 인해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길 원합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뜻을 품고 코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이 시작부터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지인들 중에서도 큰 뜻을 품고 전업으로 코칭을 시작했다가, 결국 다른 일로 돌아서신 분들을 보게 됩니다.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학벌과 같은 눈에 보이는 자격은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많은 내적인 자격조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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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is
    2009/07/12 15: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코치라는 직업에 관심을 둔 사람 뿐 아니라 코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입니다. 최코치가 자신의 천직을 찾아 이토록 올인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저에게는 큰 즐거움입니다. 어떤 한 길을 잘 걸어가는 사람은 다른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모든 길에는 따라야할 변치않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지요.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을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라는 말을 다르게 적용하면 '무슨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을 수는 있지만 그 일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 무슨 일을 하고자 결정하려는 사람은 그 길이 내 길인지 예민하게 살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2009/07/13 0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많은 가르침과 힘을 주면서 살아갑니다. 단지, 그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않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것을 한다는 것과 제대로 한다는 것은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무엇이든 제대로 하는 사람을 원하기에, 이를 명확히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코칭FAQ'라는 주제로 꽤 많은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코칭에 새로 발을 들여놓은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디언 신화 - 뉴욕 공립 도서관 (당시 나이 10세, 11세부터 성인 도서 서가 출입)
생물학 - 캔터베리 예비학교
생물학, 수학 - 다트머스 칼리지
영문학, 비교문학 - 콜롬비아 대학
힌두교, 불교, 동양철학에 관심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를 만난 후
중세문학 (아더왕 전설 연구) - 콜롬비아 대학원
로망스어, 중세프랑스어, 프로방스어, 라틴어, 문헌학 - 소르본 대학
현대미술(피카소, 브라크)에 관심 - 소르본 대학
현대문학(예이츠, 엘리엇, 제임스 조이스)에 관심 - 소르본 대학
산스크리트어, 인도-유럽어족의 언어 - 뮌헨대학
괴테, 토마스만, 프로이트, 융의 작품을 접함 - 뮌헨대학
러시아어 - '전쟁과 평화'를 원문으로 읽기 위해
슈펭글러, 토마스만, 융, 조이스, 프레이저 - 캔터베리스쿨 교사
역사, 영어, 불어, 독어를 가르침 - 캔터베리스쿨 교사
문학, 독일철학, 비교신화학 - 사라 로렌스 대학 교수
하인리리 침머 - 볼링겐시리즈 편집자

위의 목록은 한 사람의 평생토록 공부했던 학문들을 리스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맨 윗줄을 보면 10세 때부터 공립 도서관을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1살이 되어서는 성인 도서 서가 출입을 하게 됩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어린이 서가에 있는 책을 모두 섭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더 볼 책이 없어진 것이었죠. 그래서 특별히 도서관의 허락을 받아 어린 나이에 성인 서가를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힌두교, 불교, 동양철학 등 종교와 철학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가지 놀라운 것인 언어입니다. 그는 로망스어, 중세프랑스어, 프로방스어, 라틴어, 신스크리트어 등을 공부했습니다. '전쟁과 평화'를 원문으로 읽기 위해 러시어어를 공부했습니다. ^^;; 그리고 또 영어, 불어, 독어를 가르치기도 했군요. 거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정확히 이 사람의 지능지수는 모르겠지만, 어려서부터 신동소리를 듣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꾸준히 즐겁게 공부한 학자였을 뿐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는 시간을 빼고, 하루를 4시간씩 4개의 덩어리로 나누었습니다. 총 16시간을 사용한 것이죠. 그 중 하나는 휴식에 썼습니다. 나머지 세 개는 책을 읽는 데 썼습니다. 이 사람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많은 언어와 학문을 익힐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이 조금은 풀립니다.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세계 최고의 비교신화학자로 불렸던 조셉 캠벨(Joseph Campbell)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몇 번 이 분과 이 분의 작품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요즘 제가 공부하는 것들이 생각났습니다. 코치가 되어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와 성장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많은 학문과 기술을 접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생토록 결코 들쳐 볼 것 같지 않았던 책들도 꽤나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그것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학생때도 지금처럼 공부했다면, 지금쯤 뭐가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하지만, 조셉캠벨에는 아직 비할 바 아닙니다. 저도 평생을 한다면 저 정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죠셉캠벨은 대부분을 책을 통해 공부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참 외롭고 힘든 길을 걷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는 행복했습니다. 대공황 때는 그도 직업이 없어, 밤마다 밴드생활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행복했습니다. 그가 평생을 한 길만 보여 우직하게 걸어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항상 외쳤습니다. "Follow your bliss !!!". 내면의 기쁨을 따르라고요. 이제는 저도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압니다. 제가 가는 길은 그렇게 매력적입니다. 그가 흔들림없이 갈 수 있었던 그 힘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말하면서도, 자꾸만 그렇지 않은 쪽으로만 가는 듯 합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저 남들이 가는 대로 따라 갑니다. 남들이 옳다하면 그것이 옳다 여깁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천복을 좇으면, 나는 창세 때부터 거기에서 나를 기다리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입니다. 이걸 알고 있으면 어디에 가든지 자기 천복의 벌판에 사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문을 열어줍니다. 그래서 나는 자신 있게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죠셉 캠벨의 <신화의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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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님
    2009/05/13 12: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최코치님의 빽은 조셉캠벨이었군요. 조셉캠벨 믿고 그러한 XX한 도전을.ㅋㅋ
    • 2009/05/14 18: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기도 하죠^^. XX에 들어갈 말은 "무한"으로 알겠습니다.~
  2. 2009/05/16 05: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최코치님은 이미 그렇게 살고 계시네요!
    • 2009/05/18 17: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습니다 !! ㅎㅎ 감사합니다~

단 한 사람의 코치라도 코칭관계를 통해서 활력을 얻지 못하거나 힘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코치는 분명히 그 관계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고 있다. 이 관계를 코치가 개인적으로 변화에 직면한 경우에 아주 강력하고 활기찬 효력을 발휘한다. 또 사람을 기진맥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고객의 삶에 아주 깊게 관여함으로써 감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며칠 전의 일입니다. 매주 만나는 고객을 만났습니다. 자리에 앉아마자 제게 묻더군요.

"최코치님, 지난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코칭 대화의 시작을 제가 질문을 받으면서 시작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전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엇! 그건 제가 할 대사인데... ^^;;;"

요즘 그 분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입니다.
철철 넘치는 에너지에 저마저도 풍덩 빠져 버립니다.

가끔씩 누가 코치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코치가 되어 참 좋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저 자신의 변화와 성장입니다.
저 역시 코칭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받고,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제가 하는 공부를 통해서
그리고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칭대화를 나누는 고객을 통해
저역시 함께 성장합니다.

적어도 저한테 만큼은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어보입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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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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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4/29 00: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네, 지켜봐주세요. 더욱더 발전하는 코치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약 6개월 전에 작성한 훈련 후기 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지난 6개월 간 얼마나 많은 변화와 성장의 과정의 거쳐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키워드 : 에너지
오늘의 훈련 역시 "모든 것인 에너지다" 이 한 문장이 수업의 핵심이었다.

Millionaire Mind Card
환경의 힘
두명이 한다면 둘의 신념체계를 바꿀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한다면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마음을 연다면 에너지의 동조화가 일어난다.


부정적 에너지 처리
이번 수업에서 다룬 부정적 에너지의 처리는 코칭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기존 코칭의 대부분을 이루었던 대화모델과 코칭질문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코칭을 하면서 가장 큰 벽이라 느꼈던 것 또한 이 부분이었으며 결국 에너지와 의식 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된 것도 부정적 에너지를 처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나의 관점에서 부정적 에너지를 처리하는데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CORE와 EFT, 그리고 이 둘을 함께 사용하여 서로간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이러한 때에 이번 훈련에서 다룬 것처럼 이 둘의 병행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더불어, 더욱더 강력한 도구인 SK를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나니, 다소 불확실했던 부분을 정리하고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는 감정코칭에서의 부정적 감정처리는 물론이고, Great Coach의 필독서인 <백만장자 시크릿>과 같은 책에서 말하는 부에 대한 부정적 에너지 처리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C.O.R.E
많은 분들이 CORE를 어렵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 역시 CORE를 알게 된지 시간이 좀 되었지만, 아직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에 있었던 Tom stone 코치님의 워크샵에 참석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CORE를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생각에 의지해 살아 온 것인지, 그저 느낀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느낀 다는 것은 정말 음료수의 맛을 보듯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건만, 그 자연스러움조차 우리는 자연스럽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 입장에서도 코치의 입장에서도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본래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참고: C.O.R.E (Center Of Remaining Energy)는 Tom stone 코치님에 의해 개발된 기법으로 우리 안의 감정을 에너지, 그 자체로 인식하고 완전히 느낌으로서 모든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탁월한 기법입니다.


백만장자 마인드
Millionnaire Mind Card,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폭넓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두 명이 함께 한다면 둘의 신념체계를 바꿀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음을 열면 에너지의 동조화가 일어난다. 언어는 에너지의 축소이다' 와 같은 설명을 통해 이론적이면서 실질적인 많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물은 답을 알고있다' (책, 동영상) 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단어 역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랑'과 '감사'는 대단히 강력한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단어이다. 또한 인간의 삶의 많은 부분이 언어를 통해 이루어짐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내 주위를 어떠한 언어들로 채워야 되는지는 너무나 자명한 일이다.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어와 에너지의 관계, 언어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 등을 깊이 있게 짚어봄으로써 코칭에서에 언어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다. 또한 항상 그렇듯이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어 깊은 통찰을 갖고 계신 대니박코치님의 파워를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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