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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6 조셉캠벨이 네이버에 뜨다니!!!
  2. 2008/03/18 비교신화학자 조셉캠벨

조셉캠벨이 네이버에 뜨다니!!!

책/영화/웹 2009/03/16 21:00 Posted by 최코치
작년 한 해 절 꽤나 오랫동안 괴롭혔던 조셉 캠벨의 <신화의 힘>이 네이버 오늘의 책으로 선정이 되었군요. 조셉 캠벨은 평생을 신화연구에 바친, 세계 최고의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세계의 모든 시대의 신화 속에서 말하는 공통된 그 무엇인가를 찾으려 일생을 바친 사람이죠. 재미있게도 그가 들려주는 많은 신화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종교와 관련된 내용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의 책은 한결같이 신화 해설서를 표방한 자기계발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신화의 힘>이나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한 권 쯤은 누구나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오랜 친구를 우연히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에 소개글을 올려봅니다.




네이버 오늘의 책 보기 <신화, 어제 아닌 내일을 비추다>

참고
내가 쓴 북리뷰 <신화의 힘>
내가 쓴 북리뷰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내가 쓴 저자소개 <조셉캠벨>

비교신화학자 조셉캠벨

책/영화/웹 2008/03/18 14:24 Posted by 최코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셉 캠벨(Joseph Campbell)은 1987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일생은 그야말로 '신화에 대한 연구'로 요약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뉴욕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던 경험이 어린 그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을 했다. 그 때 본 아메리카 인디언의 유물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신화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일생을 비교 신학과 비교 종교학의 연구에 몰두하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생물학, 수학, 영문학, 중세문학 등 다방면의 학문을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산스크리티어를 배우고 독일어와 불어를 유창하게 할 정도로 그는 타고난 학자였다.

  내가 그에게 특히나 매력을 느낀 점은 그가 지독할 정도로 연구에만 몰두하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학자라는 점도 있었지만, 정규학위과정을 무시하고 홀로 연구를 진행할 정도로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책에만 의존한 묵묵한 그의 연구 스타일 또한 마음에 들었다.

  1929년 그는 유럽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산스크리트어와 중세문학에 대한 연구 계획을 거절당하자, 학위과정을 포기하고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이 후 5년 동안 캠벨은 하루 중 16시간의 시간을 4시간씩 네 단위로 구분하여 세 단위를 독서와 연구에, 한 단위를 휴식에 활용하는 생활을 철저하게 유지하며 고된 연구를 진행했다. 물론 자신은 절대 고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후 캔터베리 스쿨을 거쳐,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이 교수가 된 뒤 신화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그런 연구의 결과로 그의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 탄생했다. 이후 모든 문화권의 신화 속에 숨겨진 신화의 원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한 끝에 4부작으로 된 <신의 가면 The Mask of God>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신화의 힘>,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애생수거위의 비행>,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연구활동을 펴지다 1987년 하와이에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조셉 캠벨은 이 책에서 그가 말한 바와 같이 '천복'을 따르며 살아간 사람이다. 스스로 찾은 길에 대한 한 치의 의심과 두려움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 장인(匠人)이다.

"그가 우리에게 열어준 많은 가르침의 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자신이 살았던 삶 자체의 진정성이다. 그는, 신화란 우리 심층의 영적 잠재력에 이르는 실마리이며, 신화야말로 우리를 기쁨과 환상, 심지어는 황홀의 세계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믿는 한편, 우리를 그 세계로 불러들이기를 좋아했다. " ('신화의 힘'에서 빌모이어스의 서문 중 2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