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가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굳이 '살아가기 위해'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라는 표현을 쓴 이유를 잠시 설명해야 될 것 같다. 요즘 주위를 보면 1인기업가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길 원한다. 나 역시도 이런 삶을 살고 싶어 직장을 박차고 나왔고, 지금 이렇게 1인기업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작 시작할 당시에는 중요한 한 가지를 모르고 있었다. 바로 내가 꿈꾸었던 그 삶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이었다.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1인기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느냐의 문제보다는 그것이 곧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국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중의 한 명이었던 안철수 교수 역시 CEO 재직 시절 항상 안철수연구소의 성공을 '생존'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성공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생존하려고 애쓰다보니, 그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안철수연구소를 떠나면서도 역시 연구소의 성공적인 생존에 대한 자축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는 퇴임사(http://kr.ahnlab.com/company/pr/founder_retire.jsp)를 남겼다. 그래서 적어도 이 글에서는 1인기업가의 삶을 다른 거창한 말보다는 다소 위험한 느낌이 드는 '생존'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그렇다고 1인기업가의 삶이 먹고사는 문제에만 매달려야 하는 암울한 모습은 결코 아니니 오해없길 바란다. 생존이 전부는 아니지만, 반드시 충족되어야할 필수조건임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 이야기 뒤에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질문은 바로 '그렇다면,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일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며, 각자 내어놓은 답의 가짓수도 다양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은 1인기업을 1인기업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영업자라고 부르지도 않고, 프리랜서라고 부르지도 않고, 1인기업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들과는 다른 1인기업만의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과는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필요로 할 것이다. 필자에게 지금 언뜻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보면 전문성, 스피드, 유연함, 열린 사고, 통합적 사고, 체력, 집중력, 높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커뮤니티, 1인기업가의 마인드셋 등이다.

오늘은 이중에서도 특히 1인기업가로서의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인기업가의 DNA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어디가나 천부적인 능력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1인기업가로서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이라면 언제든지 1인기업가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처럼 직장생활을 하다가 1인기업의 세계로 뛰어들었거나, 뛰어들려고 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기본적인 마인드셋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직장인의 삶과 직장을 나와 사는 삶은 완전히 다르다. 내가 수입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얻을 수 있는 것은 한 푼도 없다. 그리고 1인기업가로 산다는 것은 또 다른 삶이다. 당연히 하는 행동,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가장 밑바닥의 근본적인 사고방식부터 달라지고, 재구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직장인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서는 1인기업가로 살아남기 어렵다. 1인기업은 말 그대로 하나의 기업이다. 그 말은 1인기업가는 한 기업의 CEO로서의 역할을 해야할 뿐 아니라, 자신이 하나의 기업 그 자체로 살아가야 함을 뜻한다. 하지만, 여전히 몸은 1인기업가이지만, 마인드는 샐러리맨으로 살거나 그렇게 살아가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나 역시도 그러했었다.

그럼 이 마인드셋이 무엇인지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먼저 직장인과 기업가의 마인드 중 가장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관점이다. 직장인들은 아무래도 자신의 돈을 지키는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씩 불려나가는데 집중한다. 2009년의 베스트셀러 중에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이 있었다. 이 책이 돈에 대한 직장인의 마인드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가로 들어서는 순간 돈에 버는 것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바로 그것이 투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용과 투자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몸으로 알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내가 얼마를 투자하고, 그것을 통해 얼마를 벌수 있는가(혹은 어떤 가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가)에 집중하기 보다는 당장 내 수중에서 얼마가 빠져나간다는 것에 집중하다. 그런데, 1인기업가가 이런 관점을 유지할 경우 엄청난 기회들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필자 역시도 지난날 이러한 관점의 위험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꽤나 많은 노력을 했었다.

또 하나는 바로 신뢰에 대한 것이다. 1인기업가은 곧 자신이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21세기는 인터넷으로 감출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진 세상이다. 감출 수 있는 것이 없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신뢰이다. 많은 경제학자 또는 미래학자들 역시 21세기의 경제를 움직이는 힘으로 신뢰를 꼽고 있다. 하지만, 1인기업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조직의 이름에 가려져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신뢰를 망가뜨리기 쉽다. 신뢰라는 것은 얻기는 어렵지만, 잃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방송인, 스포츠계의 인사들에게 공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1인기업이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1인기업가로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들만큼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1인기업가는 어느정도 공인이 가지는 속성을 가진다. 모든 것에 자신의 이름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뢰라는 것이 1인기업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1인기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지 혼자서 일한다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갖추어야 할 내적, 외적 자질들이 많다. 그것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의식적으로 마인드셋을 갖출 필요가있다. 여러가지 것들이 필요하지만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 것이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 어느 순간 나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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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변화란 정말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부정하고 싶지만, "그렇다"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변화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사례는 나의 개인적인 것만 해도 수 없이 많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 질문 대신에 조금 다른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인간에게 변화는 정말 그렇게 어려워야만 하는 것인가?"

잠시 망설여지긴 하지만, 이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외치고 싶다. 이 질문에 까지 "그렇다"라고 대답해야한다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일이 되어버릴테니 말이다. 그렇다. 인간의 변화란 것이 반드시 어려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가끔씩은 남들이 죽도록 어려워하는 일들도 쉽게쉽게 해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나 자신은 평생토록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다가 끝낼 법한 일도, 독하게 마음 먹고 단번에 해치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런 것을 보면, 인간의 변화란 것이 꼭 그렇게 어려워야만 하는 법은 아닌 것 같다. 단지 내가 모르고 있는 뭔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 뭔가가 무엇일지 진지한 탐구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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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백만 가지도 넘지만 원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무수한 방법 중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제대로 골라낼 수 있다. 원리는 무시하고 방법만 찾으려는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문제가 생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2009년부터 개인적으로 몇 가지 인상 깊은 사건이 있었다. 원더걸스가 빌보드 HOT100 차트에 진입했던 것이다. 아시아 가수로서는 최초의 일이었다. 그녀들과 프로듀서 박진영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좌충우돌 힘겨운 도전기를 소개했다. 또한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비(RAIN)는 영화 '닌자 어쌔신'의 주인공을 맡으며, 국내 배우 최초로 헐리우드의 단독 주연을 맡는 대기록을 세웠다. 연예계뿐 만이 아니다. 이미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겨여왕 김연아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감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으로 보자면 금메달을 한 개 더 걸어도 될 법한 기록이었다. 앞으로 더더욱 커다란 성장과 성공의 길을 걷겠지만, 이들은 이미 큰 성공을 이루어 낸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러한 기록, 이것은 하나의 사건이며 우리는 그것을 '사례'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사례를 사례로만 기억하길 원치 않는다. 사람들의 이러한 욕구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모델'을 낳게 한다. 누군가의 성공 사례를 다른 사람들도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모델이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바로 자기계발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인간의 변화를 가장 현대적인 맥락으로 표현한 말이 아마도 '자기계발'일 것이다.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기계발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가고만 있다. 서점엔 자기계발 코너가 따로 있으며, 그 코너에는 날마다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삼아서 책을 읽는 나조차도 소화하기에 벅찰 정도의 엄청난 양이다. 그런데, 바로 이 책들이 담고 있는 내용 대부분은 앞서 설명한 사례와 모델에 해당한다. 자기계발을 좀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불만을 토로한다. 바로,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의 내용이 거기서 거기이며,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읽다보면 나중에는 그 내용에 식상하고, 더 보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내용이긴 하나, 자신에게는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누군가는 분명 그 모델을 가지고 성공을 이루어냈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에겐 잘 통하지 않는다. 아니, 통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통할 때까지 그것을 지속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풀기 어려운 의문점들이 너무나 많이 만나게 된다.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모델은 그 사람의 것이다.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모델이 분명 의미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다 통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려 하기보다는 마치 누구에게나 다 통하는 궁극의 솔루션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성공확률이 낮을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한 실망감과 배신감이 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근사한 옷맵시를 뽐내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쩌면 실패는 예정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델에 앞서 ‘원리’이다. 모델은 분명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 난 다음에 필요한 것이다. 원리는 말 그대로 원리일 뿐, 그것이 방법까지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원리는 수많은 모델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만들어진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원리라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알던 모르던 항상 존재하고 있었던 것일테니 말이다. 여러 모델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점들, 그것들을 추출하여 정제해 낸 것을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원리마다 각각 그 수준이 다를 것이다. 얼마나 순도가 높냐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된다. 모델들의 공통점에서 추출한 원리가 있는가하면, 그러한 원리들이 가진 공통점을 뽑아 만든 ‘원리의 원리’가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원리의 원리의 원리’도 생각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우리의 변화와 성장, 성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보다 상위의 원리를 탐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보다 높은 차원의 원리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모델을 골라낼 때, 제대로 된 것을 고를 수 있다. 물리학의 법칙과 같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원칙들이 있다. 세상은 이러한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오직 인간의 변화에만 이러한 법칙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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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문제를 계속 반복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우리가 너무 우둔하여 해답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해답이 없기 때문이다.” - 켄 윌버 Ken Wilber

나는 지금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다. 내가 앉아 있는 의자, 노트북을 올려 놓은 책상, 이것들은 일종의 구조물이다. 의자라는 구조물이 있어 나는 그곳에 앉을 수가 있고, 책상이라는 구조물이 있어 나는 그 곳에 노트북을 올려놓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의자와 책상은 각기 자기만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모양에 맞추어 나는 앉을 수가 있고, 그 모양에 맞추어 노트북을 그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다. 의자의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피라미드 모양이라면 나는 그곳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을 수 없다. 책상 또한 마찬가지이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의자나 책상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동안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의 모양에 의해 지배받는다. 의자와 책상이라는 구조물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다. 의자가 우리를 거기에 앉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책상이 노트북을 거기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제 스케일을 좀 더 크게 가져가 보자. 이제는 내가 글을 쓰고 있는 방이다. 이 방에는 책장이 있고, 책상이 있고, 의자가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적절하게 배치가 되어있다. 그러한 가구 배치는 또 하나의 구조를 만들어낸다. 가구배치는 그 방 안에서 나의 동선을 결정한다. 같은 방안의 공간이지만 가구가 놓여있는 곳에는 내 몸을 들이밀 수가 없다. 나는 가구를 피해다녀야 한다. 가구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에는 내가 들어갈 수 없다. 가구의 배치가 나의 행동을 결정한다. 내가 있는 이 집은 어떠한가? 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 집은 어느 건축설계가에 의해 설계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설계는 나를 포함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수많은 주민들의 동선을 결정했다. 집이라는 구조가 나의 동선을 결정했고, 나는 좋던 싫던 (어느 정도는 내가 원하는 대로 수리가 가능하겠지만) 이미 주어진 구조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 아파트라는 구조도 그렇다. 그것은 단독주택이 아닌 수많은 세대가 함께 사는 단지이다. 층수가 높다. 우리집은 12층이다. 나는 우리집을 들락거릴 때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유는 하나이다. 구조가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책상이나 의자의 배치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구조이다. 하지만, 아파트는 내가 바꿀 수 없는 구조이다. 아파트 내에서의 나의 행동은 그 그조로 인해 거의 영구적으로 결정된다.

의자, 책상, 집, 아파트는 우리 눈에 보이는 구조이다. 그것들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쉽게 인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구조만 있을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구조는 없는 것일까? 인간은 참 이해하기 힘든 존재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던가? 인간처럼 변화무쌍, 예측불가능한 존재가 있을까도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행동에는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흔히 우리는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변화가 그렇게 쉽다면 변화 때문에 고민하는 개인과 조직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항상 새롭게 변화하고 싶고, 두려움없이 도전하며 매일 새로운 삶을 꿈꾸면서도 돌아보면 매번 제자리 걸음인 것 같은 것이 또 인간이다. 우리는 왜 그렇게 변할 수가 없는 것일까? 인간은 왜 반복적인 패턴을 보이며, 평생을 노력해도 그러한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혹시 아파트처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수 천 마리의 새들이 떼지어 날아가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없으신 분을 위해아래 링크주소를 덧붙인다). 그 많은 새들이 동시에 같은 장소를 날면서, 단 한 마리도 부딪치지 않는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물고기들을 어떨까? 물고기들 역시 수 천, 혹은 수 만 마리가 떼지어 다니는 무리가 있다. 그런데 그들 역시 단 한마리도 충돌사고를 내지 않는다(역시 링크주소를 덧붙인다). 언뜻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교통사고를 내는 인간 세상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움직임은 정말 예술의 경지라고까지 할 만하다.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그 많은 개체들이 마치 하나와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혹시 이들의 움직임에도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닐까? 이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보이지 않는 힘 혹은 구조가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앞서 말했듯이, 인간의 행동 더 나아가 인간의 삶은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그 구조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평생을 가더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지상에서 아파트 12층까지 단 번에 오를 수 없다.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인간이 변하고 싶어도 변화하지 못하고 평생 비슷한 패턴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의 존재에 아주 강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떼지어 나는 새들: http://www.youtube.com/watch?v=nffdc9sLYnY


떼지어 헤엄치는 물고기들: http://www.youtube.com/watch?v=_tGOKngtk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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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은 스포츠 경기와 같다. 인생이라는 경기에 참가한 인간들은 저마다 그 곳에서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친다. 어떤 사람은 스타플레이어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생 후보선수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인생을 끝마친다. 축구에 비유를 해보자. 축구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경기장이 필요하다. 축구의 모든 것은 그 안에서 이루어진다.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일은 경기가 아니다. 축구장 양쪽에는 양쪽 편의 골대가 있으며, 가운데에는 양쪽을 가르는 중앙선이 있다. 축구장은 하나의 구조이다. 그 경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그 구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경기장 밖에서 골대로 공을 차 넣는다한들 골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 구조를 무시하고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리고 게임에는 규칙이 있다. 그 규칙을 어겨서도 안된다. 그것을 어기는 것은 반칙이다. 축구경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훈련에 앞서, 이 경기장이라는 구조와 규칙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우리네 인생이 스포츠 경기와 같다면, 우리는 구조와 그것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의 삶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명시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따라야 할 구조와 규칙들이 있다. 구조와 원리를 모르고 하는 게임, 그 게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 것인가? 우리가 우리의 삶이라는 게임을 지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이 알고 있는 변화의 원리는 무엇인가?
당신이 지금까지 변화를 위해 삶에 적용해 온 방법들은 무엇에 근거한 것이었는가?
삶이 하나의 게임이라면 당신은 그 게임의 규칙을 제대로 알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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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오픈코칭데이를 진행합니다.

알림 2010/03/19 11:30 Posted by 최코치



제1회 오픈코칭데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코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코칭은 대중에게 낯선 단어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아는 사람들조차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픈코칭데이는 오픈코칭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코칭을 알리고, 진짜 코칭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코칭 이벤트입니다. 코칭의 본질은 인간의 존재 그대로 사는 것, 자연스러움에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것 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코칭은 더 많은 분들과 더 쉽게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코칭을 얘기하고, 코칭을 경험하고, 코칭을 즐기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기대합니다.

 

| 오픈코칭데이란?

한 날, 한 시, 한 장소에서 전문코치들이 코칭의 파워를 경험하기 원하는 대중에게 1:1개인코칭세션을 제공하는 코칭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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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코칭을 직접 경험해보길 원하는 분 누구나


| 언제/어디서/어떻게?

일시
2010년 4월 4일(일)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장소 강남역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www.successshop.co.kr)
신청 비용 입금 후 예약 (예약 필수)
비용 22,000원 (현장결제 시: 33,000원, 대기 중인 코치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
계좌 우리은행 1002-741-501155 (예금주 :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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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3가지 전제:
셋째,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앞 서 다루었던 코칭의 첫 번째, 두 번째 전제에서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존재로서의 인간, 그리고 경계라고 표현한 이원주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굉장히 무게가 나가는 어찌보면 다소 심각한 주제들이었다. 그런데, 이 세 번째 전제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 말은 언뜻 보면 앞에 했던 말과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으며, 해답 또한 모두 그 안에 있는데 또 무슨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말인가? 과거의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면이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코치들이 먹고 살기 위해 갖다 붙인 말이 아닌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고 한다. 이 말은 코치들이 자신들의 필요함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 아니다. 이는 코칭이 무엇인지에 대한 몰이해로부터 비롯된 생각일 뿐이다. 이 세 번째 전제에는 인간이 지닌 근본적인 한계(그렇다고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코치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중의 하나인(이건 단지 필자의 생각임)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자기기만이라는 주제를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비유하여 우리가 삶에서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엄청난 실수들을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상자를 갖고 살아간다. 그리고 자주 그 상자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나도 모르는 새에 말이다. 중요한 점은 상자 안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상자안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결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단지 비유적으로만 생각해보다라도 상장 안에 들어가서 산다는 것은 잠재력을 맘껏 발휘하며, 자신의 원하는 탁월한 삶을 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이 상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보다 우선적으로 자신이 상자 안에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이 그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고도의 자기 인식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스스로 자신이 상자 안에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는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도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집단 속에서 살아간다. 그 집단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사고방식을 공유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들어가 살아도 좁지 않을 만큼 커다란 상자를 만들어내게 된다. 잠재력에 대한 상자, 가능성에 대한 상자, 행복에 대한 상자, 성공에 대한 상자가 모두 존재한다.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그 안에서 상자 밖의 세상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상자 밖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외국인의 눈에는 낯선 것으로 비춰지는 것과 같다. 앞선 글에서 말했던 경계로 말해보자면, 경계를 긋고 그 중 한 쪽의 입장을 택한 상황이라면 다른 쪽은 쉽게 볼 수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자신의 허물은 물론이며, 자신이 가진 좋은 것들조차도 볼 수 없게 된다. 스스로 지금의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관찰구조도 관찰하고 있는 자신을 관찰할 수는 없다. 개인은 세계를 지각하고 해석하는 어떤 것으로서 그 수준의 구조들을 사용한다. 그러나 개인은 그런 구조들 자체를 전체적으로 지각하고 해석할 수는 없다. 그런 일은 상위수준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 요약하자면, 각각의 해석과정은 보지만 보여지지 않고, 해석하지만 그 자체가 해석되지는 않으며, 억압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억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 켄 윌버

같으면서도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는 세상을 본다. 나의 잠재력을 보고, 세상의 무수한 가능성을 보고, 널려 있는 가능성을 본다. 하지만, 정작 그것을 보고 있는 자신을 볼 수는 없다. 무엇이든 관찰하는 주체는 자신을 관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좀 더 단적으로 말하면, 그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은 보고, 무엇은 못 보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오로지 그가 보는 것이 현실이며, 그것이 그에게는 진실이다. 상대방의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것이 내 눈에는 쉽게 보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가능성과 기회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떨까? 세상에는 그야말로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들이 널려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선택의 기회를 보기는 커녕 지금 이 상황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이다. 정말 그런 것일까?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결코 보지 못하는 곳이 있는 것은 아닐까?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흔들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큰 성공과 부를 성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인가? 이는 분명 내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볼 수 없는 세상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코치는 다른 관점에서 업무를 바라보고 이를 코치 입장에서 설명하여 함께 문제 접근 방식을 의논하는 것이다" - 에릭 슈미트.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코칭을 받아보라는 소리를 처음 듣고 서는 화를 냈다고 한다. 자신처럼 일을 잘하는 사람이 무슨 코치를 받느냐는 생각에서 였다. 이는 코칭이 무엇인지, 코치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 우리는 어디가서 코칭을 좀 받으라는 말을 들으면 에릭 슈미트가 이해한 뜻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그 말을 하는 사람도 대부분 그런 뜻으로 말한다. 하지만, 에릭 슈미트는 코칭 경험하고, 코치의 필요성을 순순히 인정하게 되었다. (관련 영상을 이안나 코치님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http://coachingisland.com/257) 코치가 하는 일은 어디로 가라고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다. 고객이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뿐이다. 앞만 보고 가는 고객이 뒤도 보고, 옆도 보고, 위, 아래를 쳐다 볼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그가 전에는 결코 보지 못했던 곳을 보는것, 그것이 바로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다. 예전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파트너로서의 코치가 필요한 것이다. 결코 몰랐던 세상, 몰랐던 차원이 존재함을 깨닫기 위해서 코치라는 파트너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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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World" 라는 것이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한 번이라도 공부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무엇인지 금방 알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progamming language) 라는 것을 배워야 한다. Pascal, COBOL, C, C++, JAVA, JSP, ASP, PHP, Ruby, Python 등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 종류가 수십 종에 달할만큼 다양하다. 어떤 언어든지 처음 배우면서 공통으로 시작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Hello, World'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행했을 때 화면에 "Hello, World"라는 문장을 출력하는 것으로 그 임무를 마친다. 그야말로 프로그래밍의 첫 걸음마를 떼는 간단한 프로그램이다.

이미지 출처: http://www.cearta.ie/2007/01/hello-world/

코칭에도 이 Hello, World와 비슷한 것이 있다. 나는 그것이 바로 '코칭의 3가지 전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책이나 훈련프로그램에 따라 하는 말들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좀 더 깊은 차원에서 보자면 모두 이 3가지 전제를 기반으로 해서 코칭의 근본적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너무나 잘 알려진 것이지만, 이 3가지 전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문제의 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그럼 Hello, World 만큼이나 흔하디 흔한 이 이야기를 왜 또 하려는 것인가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모든 것이 그렇듯이, 가장 처음에 배우는 것들, 기본 중의 기본, 단순한 것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고수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가장 기본적인 것의 의미를 진짜로 알고 있느냐 없느냐를 알아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가장 대답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질문은 바로 "코칭이 무엇이가요?"라는 질문이다. 코칭을 시작한 후부터 수 없이 받아온 질문이고 매번 그 당시의 나의 이해 수준에서 적절한 답변을 해주지만, 항상 내가 정말 코칭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라는 꺼름직한 의문이 뒤따라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이 3가지 전제도 그 진정한 의미를 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 또한 오랜 시간 학습을 하고 연구를 거듭하면서 이것에 대한 이해가 점점 깊어져 간다는 것을 느낄 뿐이지 아직도 내가 이것의 진의를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에 대해 더 자주, 그리고 더 깊이 탐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의미를 제대로 알면 무엇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말 그대로 코칭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하는 것과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단지 코치 뿐만 아니라 코치이(고객)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이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무엇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코칭도 마찬가지이다. 코칭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둘째치고,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코칭인지 코칭이 아닌지도 모른채 코칭을 한다고 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은 지금도 너무나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코칭이 아닌 것을 하며 코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코치들 사이에서 유사코칭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이니 말이다.

코칭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리더십의 새로운 대안으로 코칭을 언급하고 있다. 당연히 여러 코칭회사를 통해 많은 수의 코치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그들은 기를 쓰고 코칭을 잘 하기위해 돈과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 그런데, 정작 코칭이 무엇이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진지한 탐구를 하는 사람은 많이 보질 못했다.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부실공사가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말이다. 코칭의 3가지 전제가 지닌 깊은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코칭,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코칭이고, 무엇이 코칭이 아닌지를 가려낼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에 대한 진지한 탐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너게임’과 마찬가지로 코칭의 정수라고 할 만한 것들에 대해 꽤나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내용에 있어서도 상당부분에서 이너게임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저자가 ‘이너게임’의 저자 티모시 골웨이와 함께 일을 하기도 하면서 많은 교류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강조되는 키워드를 꼽으라면 '자각 Awareness'과 '책임Responsibility'일 것이다. 코치들은 흔히 '인식'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이 '자각'이란 것이 코칭에서 어떠한 의미와 파워를 갖는지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인정하는 바이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이 이 자각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과, 그것으로부터 비롯되는 책임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수에게 목표를 빗나갔다고 말하지 말라. 그는 자신이 화살이 과녁을 맞추려면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책에는 위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자각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코칭에서 혹은 더 나아가 인간의 변화에서 자각이란 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를 아주 명쾌하게 보여주는 문장이다. 목표를 맞추지 못한 사수에게 목표를 빗나갔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는 단지 과녁을 맞추기 위해 얼마나 더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고 싶을 뿐이다. 즉, 더 깊이, 더 넓게 자각하고 싶을 뿐이다. 더 큰 가능성과 기회를 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자각을 시키려하기 보다는 판단을 하고, 비난을 하고, 지시를 한다. 그러나, 그때부터 변화의 방향은 잘못된 곳으로 틀어지기 시작한다.

코칭의 목적 중 하나는 가능성과 기회의 극대화이다. 그것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즉, 자각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컨트롤 할 수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 그저 내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오히려 나를 컨트롤하게 된다. 즉, 내 뜻대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 순간 나의 존재감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신과 환경에 대해서 자각하는 능력이 커야 함을 뜻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각을 확장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좋은 방업은 다름 아닌 질문이다. 그래서 코치들은 그들의 주무기와 필살기로 강력한 질문을 사용하는 것이다. 질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즉 지시나 판단, 설명 등과는 다른 힘을 갖는다. 특히나 자각의 확장을 목적으로 코치들에 의해 정제된 코칭질문은 그 파워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코칭질문은 코칭 받는 사람이 대답에 주위를 기울이게 하고, 정확성에 신경 쓰게 하고, 피드백의 계기를 만들어준다. 지시만 해서는 이런 것들을 얻을 수 없다."

진정으로 자각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자각이 왜곡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의견, 판단, 기대, 편견, 부정적 감정들이 섞이게 될 때, 자각은 순수한 자각이 아닌 왜곡된 것이 되기 쉽다. 즉, '이너게임'에서 말하는 비평가적 인지를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이 필요하다. 코칭질문은 비평가적인 자각을 불러일으키며, 그러한 자각의 확장은 곧 책임으로 연결되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사용된다. 비평가적인 자각이란 것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자면 ‘비이원성’까지 언급해야 하겠지만, 여기서는 이 정도까지만 확장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전제와 각종 방법론 또한 기존의 인간의 변화를 다룬 입장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특히 비즈니스 분야로 한정시켜 봤을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 오히려 기존의 방법과는 모든 것을 반대로 할 때 변화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성과는 탁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명백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 한 가운데에 코칭이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코칭의 정수와 함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볼 수 있다.

코칭의 종류가 참 많습니다. 커리어 코칭, 독서 코칭, 청소년 코칭, 학습코칭, 커뮤니케이션 코칭, 이미지 코칭, 데이트 코칭 등등. 미국의 경우에는 그 세부분야만 해도 1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코치인 저조차도 어느 범위까지 코칭이라고 불러야 할지 막막할 지경입니다. 실제 현대적 맥락의 코칭과는 상관없이, 그저 무엇인가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술이나 지식을 전수하는 것 등을 우리는 모두 코칭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대중들은 그러한 의미로 코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신을 코치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무엇이 진짜 코칭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어느정도까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코칭이라는 강력한 잠재력 개발 도구가 국내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간절히 원하는 많은 대중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우선 이 글에서 나오는 분류 등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일 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일단 일반적인 범주로 나눠보면 코칭은 크게 비지니스 코칭라이프 코칭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 코칭의 경우 기업에서 임원이나 직원들의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실시합니다. 여기서도 목적이나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세부분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코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반면, 라이프 코칭은 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삶의 균형과 질적 만족감을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이처럼 삶의 전반적인 것을 코칭이슈로 삼기 때문에 세부적인 분야로 나눈다면 그 분야는 아마도 끝이 없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위와 같은 다양한 코칭들은 모두 이 라이프 코칭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감정코칭입니다. 삶의 영역이건, 비지니스의 영역이건 인간은 감정에 크나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에 현대의 코칭에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감정코칭은 비지니스 코칭과 라이프 코칭, 양쪽 영역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칭의 대상 또는 영역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 외에, 코치들이 코칭을 할 때 사용하는 코칭모델(방법론) 혹은 접근방식에 의해 분류해 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코칭이라 하면 대부분은 대화기반의 코칭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코치가 고객에게 질문을 하고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코칭에서의 대화는 일반적인 대화와는 달리 고객의 인식확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잘짜여진 구조를 갖춘 대화입니다. 국내에서 '코칭'이라하면 대부분 이같은 대화기반의 코칭을 뜻합니다.

대화기반의 코칭 외에 에너지기반의 코칭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감정코칭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감정 역시 에너지의 일종이므로 이것들이 에너지차원에서 다루어졌을 때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이는 기존에 E.F.T와 같은 같은 에너지기반의 감정처리 기법을 사용해보거나 경험하신 분이라면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 의식기반의 코칭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의식차원에서의 변화를 추구하는 코칭으로 의식을 깨우는 질문 혹은 운동역학(Kinesiology)과 같은 인간을 디지털 정보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이해를 돕기위한 구분일 뿐이며, 현장에서는 이러한 방법들이 적절히 조합되어 진행됩니다.

자, 그럼 이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해 수많은 코칭을 모두 코칭으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 코칭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코칭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어떤 이들은 코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되고, 어떤 이들은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현대적 맥락의 코칭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진짜 코칭과 무늬만 코칭인 것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코칭의 분야가 많기도 하거니와 같은 분야에서도 각자 사용하는 의미가 달라 분야에 따라 코칭과 코칭이 아닌 것을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예를 들어 커리어 코칭은 코칭이고 독서 코칭은 코칭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커리어 코치들 중에서도 진짜 현대적 맥락의 코칭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분야도 물론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코칭과 진짜가 아닌 것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은 바로 코칭이라는 것이 만들어진 토대, 즉 코칭의 3가지 철학입니다. 다른 글에서 더 깊이 다루겠지만, 코칭의 3가지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문제의 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파트너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코치입니다. 물론 전문코치가 아니더라도, 이런 파트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코칭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은 그 코칭이 이러한 세 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철학은 바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입니다. 코치는 이 전제에 대해 가능하다면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코치가 이 전제를 어느정도나 신뢰하느냐에 따라서 코칭의 성과는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객이 어떠한 이슈를 가지고 오건 간에, 진짜 코치는 고객이 자신의 잠재력 혹은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발휘하도록 돕는데 전력을 다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을 코칭하는 코치라면 어떻게 하면 성적을 그 학생이 성적을 올릴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학생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뛰어난 학습능력을 끌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라는 겁니다.

두번째 철학은 '문제의 답은 바로 문제를 지닌 그 사람 내부에 있다'입니다. 코치는 고객의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는다하더라도, 고객은 대부분 문제를 안고 코치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대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즉,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건 그것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코치도 이를 신뢰합니다. 그렇기에 코치는 고객이 가져온 문제에 대해서 절대 답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사실 코치가 답을 알리도 없습니다. 코치의 기본 자세는 항상 "I don't know"이어야 합니다. 만약 고객의 문제에 대해 충고나 조언이라고 명목으로 자신의 답을 정답인양 알려주는 코치가 있다면, 그것은 코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행위자체가 이미 첫번째 철학을 스스로 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철학은 '잠재력을 발휘하고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입니다. 파트너라는 말의 의미를 아실겁니다. 이는 수평적 관계를 의미합니다. 코치과 고객은 수평적이며 상호협력적인 관계입니다. 코치가 고객보다 뛰어나지도 않으며, 고객이 비용을 지불했다고 해서 고객을 위에 위치시키지도 않습니다. 코치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객과 발을 맞추며 옆에서 걷는 파트너일 뿐입니다. 운동경기에서 코치가 운동장으로 들어올 수 없듯이, 코치는 고객의 삶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그를 응원하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지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파트너쉽입니다. 왜냐하면, 고객의 존재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잘 할 것을 믿어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 코칭이라면 코치가 이 세가지 철학을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코칭에서도 필요에 따라 교육이나 지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위 세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질 뿐입니다. 고객이 자신의 탁월함을 깨닫고 이를 신뢰하는 것을 돕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고객에게 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구분이 의미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무엇이 되었건 고객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인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하지만, 같은 단어를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 대중에게 많은 혼란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코치나 고객 모두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느정도 분별이 필요합니다. 


 

물론 답은 Yes입니다. 코치가 되는 것에는 나이, 성별, 학력 등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국내 몇 군데 코칭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FAQ를 보더라도, 모든 곳에 그렇게 써있습니다. 국내외에 자격증을 주는 인증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꼭 그것을 취득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있으면 더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깊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주의할 점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이 말에 많은 함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자격이 필요한 직업 외에 대부분의 직업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누구나 원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코치라는 타이틀을 명함에 써넣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치가 된다는 것과 프로코치가 되어 밥을 먹고 산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칭회사나 혹은 현역코치로 활동하는 분들조차도 새롭게 코칭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분들에게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는 것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코치가 되기로 마음 먹고 가능한 많은 정보들을 접하려고 애썼으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접했던 정보들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저 전업코치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말을 강조했고, 어떤 사람은 열심히 하면 가능성있다는 장미빛 미래만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둘다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사견에 불과한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도 저의 사견이기는 하겠지만, 가능한 제가 그 동안 느낀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고자 할 뿐입니다.

일단 누군가가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치겠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도 코칭회사의 코치훈련과정을 찾을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학교에서는 코칭을 가르치지 않으니깐 말이죠. 국내 몇 군데 회사에서 각자 저마다 국내인증 또는 국제인증과정임을 내세우며 여러 코치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훈련과정과 더불어 생각하게 되는 것은 바로 자격증입니다. 그럼 간단합니다. 적어도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세,네 가지의 코치훈련과정을 거치고, 자격증을 따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프로코치가 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다들 아실겁니다. '프로'를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실력입니다. 그리고 코칭에서 코치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성과'뿐 입니다. 어떤 훈련을 마치고,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그것이 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큰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설령 그 자격증에 프로코치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더라도 말이죠. 프로코치의 자격을 갖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는 코치들 중에 전업코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수입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코치는 누구나 될 수 있다'라기 보다는 '누구나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을 수는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코치의 세계에서는 진정한 프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야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코칭은 그 성격상 어중간하게 해서는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갈망하며,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러한 성과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저렴한 비용보다는 높은 효과일 뿐입니다. 즉, 가격경쟁을 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로지 실력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은 코치의 실력보다는 학벌, 또는 코칭과는 상관없는 화려한 이력에 더 큰 비중을 두기도 합니다. 이는 고객이나 코치들 양쪽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세계적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최근작 <아웃라이어>에서 한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는데에는 10,000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증명했습니다. 10,000시간이면 매일 3시간씩 1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합니다. 물론 꼭 이런 수준까지 올라서야만 먹고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개월 코치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프로코치로 활동하며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누구나 코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 투자, 그리고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말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코치들 스스로도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저 코치훈련과정만 몇 개 이수하고 나면, 모든 것을 다 배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는 그저 적당히 투잡으로 하면서 경험이 쌓이면 전업으로 하면 되겠지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코칭만으로 먹고살 수 있는 프로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연구, 경험이 필요합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전업으로 시작한 후 1년 동안 평균 주 50시간 이상을 오로지 훈련과 개인적인 연구에만 몰입했습니다. 현재도 개인연구와 훈련으로 주 30~40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일하는 시간과 약간의 개인활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을 훈련과 연구에 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공부하는 분야만해도 코칭이론은 물론이고, 양자론, 복잡계, 카오스이론, 운동역학 등의 최신 과학이론과 경영학, 미래학, 심리학, 한의학 등 인간의 변화와 성장에 관련된 것은 모조리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진짜 프로코치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 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의 능력 탓이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코치는 너무나 좋은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국내에 많은 프로코치들이 활동하길 원합니다. 우리나라가 코칭으로 인해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길 원합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뜻을 품고 코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이 시작부터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지인들 중에서도 큰 뜻을 품고 전업으로 코칭을 시작했다가, 결국 다른 일로 돌아서신 분들을 보게 됩니다. 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학벌과 같은 눈에 보이는 자격은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많은 내적인 자격조건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변화에 대해 말합니다. 변화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작은 변화도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며 좌절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서, 그리고 전문가들이 변화의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코치의 길을 걷기로 결정을 한 후, '과연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칭은 3가지의 기본 철학를 기반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코칭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은 이 3가지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 중 첫번째는 바로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치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꽤 긴 시간의 코치훈련과정을 거친 이후에도 이 전제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렇다는 믿음만 갖고 있을 뿐 그 가능성과 잠재력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뚜렷하게 잡히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않았던 단어 하나가 그것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치가 되어 걷는 길에서 시작부터 만나게 된 커다란 벽을 하나 허무는 느낌이었습니다. 고맙게도 그 큰 벽을 허물어 준 단어는 바로 "에너지"였습니다. 에너지. 꽤 오랜 시간동안 과학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저에게 이 단어는 분명 낯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 하나로 인간의 변화에 대해 품었던 꽤 많은 궁금증들을 풀어 낼 수 있었습니다.

과학에는 무슨무슨 법칙이라 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바로 '에너지 보존 법칙'입니다. 에너지 보존 법칙은 바로 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열이 에너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조차도 열을 에너지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열을 그저 하나의 화학작용으로 생각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마이머, 헬름홀츠, 줄과 같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열이 에너지의 한 형태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열을 포함해 에너지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그것들은 다른 종류로 변환될 수 있지만,  모든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에너지 보존 법칙의 내용입니다. 이후 1905년 아인슈타인은 E=mc^2이라는 유명한 공식을 발표합니다. 질량은 에너지로, 에너지는 질량으로 상호 변환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입니다. 그래서 이후 '에너지 보존 법칙'은 '에너지 질량 보존 법칙'이라고도 불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변화'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변화의 근본은 결국 에너지의 변환으로 설명됩니다. 그렇다면, 이는 우리가 말하는 인간의 변화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인간은 결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거나 그것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너지의 변환이라는 관점에서 본 변화와 인간의 변화 역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코칭의 첫번째 철학에서 언급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란 것이 과연 무엇인지도 이를 바탕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전제는 단지 코칭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업으로 삼고 있는 모든 이들이 갖고 있는 기본 전제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잠재력, 가능성, 또한 변화의 본질을 가장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바로 "에너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코칭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화모델을 기반으로 한 방식의 코칭을 말합니다. 질문과 경청을 기반으로 한 대화위주의 코칭에서도 코치와 고객 간에는 에너지 교류가 이루어지며, 에너지의 개념을 몸으로 알고 있는 코치라면 반드시 이를 염두해 둘 것입니다. 하지만, 고객의 잠재력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는 분명 많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코치들에 의해 직접적으로 에너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에너지 기반의 코칭은 물론이고, 이를 넘어 의식기반의 코칭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돕는 방법을 찾던 중, 에너지와 의식 기반의 코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SK(Specialized Kinesiology)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접근을 보완하여, 인간을 디지털 정보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이러한 시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낫다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변화는 여러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그 차원에 맞는 방법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코치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하는 대중들 역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런 폭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 중에서도 변화의 근본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변화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매번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 성공한 사람들조차도 몰랐던 그들의 성공의 비밀 등 많은 의문을 풀어줄 실마리들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켄 윌버. 미국을 대표하는 초개인심리학 Transpersonal Psychology의 대가. 심리학은 물론이고, 철학, 종교,  과학, 인류학, 사회학 분야의 대사상가로 인정받으며, 의식분야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고 있는 사람. 그에 대한 수식어는 정말 대단하다. 그가 쓴 책, <통합비전>. 책 무게는 가벼운 반면,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은 너무나 무거운 것이었다. 무거운 것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문장으로 가득찬 책은 절대 아니다. '삶, 종교, 우주, 모든 것에 관한 통합적 접근 방법'이라는 거창한 부제를 갖고 있는 이 책은 그 부제가 그리 과장된 것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준다.

본래 자연스러운 모든 것들을 인간 중심으로 바꾸어 가며, 인간은 그 동안 수많은 문제들을 만들어 냈다. 발전과 그로 인한 문제는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언제나 함께 해왔다. 인터넷은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었지만, 익명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수많은 문제를 만들어 낸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한 곳을 틀어막으면, 다른 한 곳이 터지는 악순환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을 통합 비전에 찾는다면 섣부른 기대를 하는 거일까? 모든 것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법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통합비전을 통해 바라보는 모든 것은 그 동안 보던 것과는 달리 보인다. 그 동안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난 수 많은 갈등과 싸움은 통합비전의 서로 다른 한 부분만을 봐왔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책 속에서 예시로 설명되는 의료, 비지니스, 생태학에 대한 통합비전의 적용을 보고 있지면, 시야가 밝아지는 느낌이다. 책에서도 인간의 변화에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듯이, 통합비전은 코칭에 있어서도 활용가치가 대단히 높은 도구이다. 코칭 역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어느 하나만을 강조해서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효과적으로 이루내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4분면, 수준, 라인, 상태, 타입 이 5가지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합을 이루며 훌륭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책에서 IOS(Integral Operating System)라 불리는 위의 5가지 도구들의 훌륭함은 말할 것도 없고, 5장 "당신은 이러한가? 영적인, 그러나 종교적이지 않은"에서는 인간의 의식 성장에 관해 그야말로 통합적인 해석을 제시하며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의식 분야에서 대단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챕터이다. 인간의 의식 발달 단계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내놓은 내용을 모두 늘어놓고 그것들을 통합한다. IOS의 파워를 손수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영적'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단어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인간의 의식 및 그 성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좋은 자료임에 분명하다.

앞서 말했듯이 책은 가볍다.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에 그림도 많다. 하지만, 그 안에는 한 인간의 인생은 물론이고, 하나의 기업, 또는 국가, 그 이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다. 두고두고 봐야할 또 한권의 명저를 손에 넣었다.